‘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이다’, ‘그로스해킹’ 등등 ‘마케터 필독서’ 추천 리스트는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스킬 향상이 아닌 내면과 뇌를 더 성숙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비마케팅 도서를 추천하려 해요. 바로 당장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더 좋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도서이니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통찰의 시간 555
저자가 퇴근할 때, 주말에 한 두 문장씩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기록한 글이에요. SNS 기록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저자의 555가지의 통찰은 나에게 555가지의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해 줍니다. 짧으면 한 줄, 길면 반 페이지를 차지하는 글은 읽기 편해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의 모든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어요. 마음에 드는 주제나 목차 중 아무것이나 읽으면 돼요. =)
더 해빙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순위 해빙. 사실 저는 어릴 적부터 집안이 가난해서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에요. 흔히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하죠. 학생 때 부터 2~3개씩 알바를 해왔는데요. 그런 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해빙이었어요. 가난한 사람이 바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건 아닙니다. 그건 사기죠. 해빙은 돈에 대한 생각을, 가치를 바로 잡아주는 책이에요. 실제로 해빙 훈련을 통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추천해요!
생각의 쓰임
모딥이라는 계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각노트님이 쓰신 생각의쓰임 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은 후 “지금까지 나는 내가 생각한 소중한 것들을 다 버리고 있었구나”생각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지금의 모딥 계정이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콘텐츠 마케터, 카피라이터, 글을 쓰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비마케팅 도서를 읽는 것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의 필요한 역량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속을 알차고, 단단하게 가꾸어 나갈 수 있죠. 독서도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읽어보기로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