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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Jul 07. 2024

간호사일기

푸름

하늘이 너무 파란 색이면

그냥 고갤 돌린다.

단색으로 그려진 느낌이 싫어서.

잠깐 구름이 보여지면

아주 파란색이

예쁜 색처럼 보인다.

든지

여백의 미가 있어야 하듯이

완벽한 것보다는

약간의 틈이

나에게는 평화를 준다.

큰 검은 종이에

하얀색 작은 점이

너무 반가운 건

그래서 일꺼다.

비구름 흔한 요즘

반짝하는 파란 구름 끼인 하늘과

매미의 울음소리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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