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구나 수동식 타자기를 추억한다. 나는 타자기를 추억하지 않는다. 시절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추억이 될 수 없다. (편혜영, 「20세기 이력서」, 『문학동네 』, 2007 가을호.) 를 읽는데, 나는 자꾸만 '누구나 지난 사랑을 추억한다. 나는 지난 사랑을 추억하지 않는다. 시절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추억이 될 수 없다.' 로 읽혀서 자꾸 책을 놓았다 다시 들어야만 했다.
깊은 마음의 우물을 갖고, 그곳에서 맑은 글을 길어올리고픈 사람. 조용하고 진중한 동시에 유쾌한 어른이고 싶은 건, 언제까지나 열렬할 생애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