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tre la tempesta
오래전 이틀에 한번씩 자면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면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것같다. 하여튼 그때도 매일매일 모니터를 노려보면서 살고 있었고 그때 열심히 봤던 음악 채널이 있다. 바로 Classic fm tv였다. 요즘이야 유튜브 틀면 듣고 싶은 노래 마음껏 찾고 들을수 있지만 그땐 그런 시절이 아니었다. 이 채널은 온라인으로 계속 노래들을 돌려주었는데 그때 일디보 노래를 처음 듣기도 했다. (그래서 일디보 데뷔앨범 나오기전부터 노래 들었었다.)
하여튼 그때 삐리링 삘이 받는 노래가 있었다. 바로 Oltre la tempesta였다. 이건 제목도 철자를 제대로 쓸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은 곡이긴하다. 처음 들었을때 콜로세움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노래 너무 좋아서 진짜 검색질을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난다. 제목도 정말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다 폭풍우 넘어서... 살바토레 리치트라와 마르첼로 알바레스도 사실 이 영상보고 처음 알게된 테너들이었다. 사실 리치트라가 좀 더 내 취향 목소리인데 어느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고 살짝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
https://youtu.be/PhsnJXTNXGE?si=_ndw2qF30Eh6yWSQ
뭐랄까 진짜 기분이 우울하거나 일이 잘 안될때는 늘 이노래가 떠오르고 이노래를 듣게 된다.
https://youtu.be/tM0sfbIoYng?si=3MHd-qt28J_8KgFH
https://youtu.be/v6H7ZiLR6Yk?si=_EWfmWB2-gMGS2AH
요즘 글이 안써져서 미칠것같은데 그래서 스트레스로 입안이 다 헐고, 오랜만에 편두통 쎄게와서 약먹고 드러누워있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어제부터 미친듯이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ㅠ.ㅠ 이 노래 계속 듣고 있으면 글이 잘 써질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