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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상열 Aug 10. 2019

[오상열의 재테크과외 ]21.예금과 적금

재테크의 기본

 #21 재테크의 기본! 예금과 적금     


 오늘은 재테크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기본이 되는 예금과 적금에 관한 얘기를 해볼게요. 


예금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 입출금통장(보통예금)은 우리가 제일 많이 쓰는 거, 체크카드로 쓰는 통장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는 한꺼번에 목돈으로 넣어놓고 일정한 기간 후에 이자를 받는 거치식 예금이에요. 보통 예금이자가 1.5%이고, 적금이자 2%예요. 중요한 건 이자가 나오는 방식이 다르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2019년 1월에 1,200만원의 목돈을 예금해놓습니다. 1200만원에 1.5%의 이자는 18만원이에요. 이 이자를 그대로 다 주는 게 아니라 여기에서 세금을 떼요. 이 세금이 이자소득세예요. 이자소득세는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이자소득세 14%와 농특세 1.4%예요. 합쳐서 15.4%가 총 이자소득세인거예요. 아까 18만원의 이자소득세는 27720원인거예요. 그럼 내가 실제로 받는 이자는 18만원에서 27720원을 뺀 금액이겠죠. 이 금액을 세후수익이라고 해요. 세후수익 구하는 공식은 18만원×(0.154)이죠. 152,280원이에요. 이게 예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이제 적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을 알아볼게요. 적금의 이자는 1년내내 적립되는 것이 아니라 달마다 달라져요. 월 100만원씩 12달 적금을 넣는다고 할 때, 1월의 이자구성은 100만원×2%×12/12 2월은 100만원×2%×11/12 이런 식으로 됩니다. 그렇다면 12월은 100만원×2%×1/12이 되겠죠. 이걸 다 합치면 예금의 전체이자보다 적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예금과 적금을 이용하는 금융상품을 비교해볼게요.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이 있어요. 상호금융은 조합원들이 돈을 모아 돈을 운용하는 곳이에요. 농협, 수협, 축협, 새마을금고, 신협이 있어요. 

 안전도로 비교해보면 은행이 첫 번째, 상호금융이 두 번째, 저축은행이 세 번째예요. 안전도와 수익은 어떻게 보면 반대니까, 이자가 많은 순서는 그 반대겠죠. 은행이 1.5%, 상호금융이 2%, 저축은행이 2.5%예요. (이건 비교하기 위한 기준일 뿐이지 실제로 딱 그런건 아니에요.


  이자소득세를 비교해보면 은행이 15.4%, 저축은행도 15.4%예요. 상호금융은 두 가지로 나눠져요. 예탁금과 출자금으로 나뉘는데 예탁금은 이자소득세를 받지 않아요. 대신 농특세 1.4%는 받아요. 출자금도 예탁금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은행과 저축은행보다 더 좋은 거죠? 대신에 예탁금은 1인당 3천만원 한도가 있어요. 출자금은 배당소득세가 있고, 예탁금은 이자소득세가 있어요. 출자금은 배당소득이기 때문에 원금 보장이 안 돼요. 출자금은 1000만원이 한도입니다. 출자금 1000만원을 넣었는데 잘 안 돼서 망했다면 1000만원은 돌려받을 수 없는 거죠. 안전을 중시한다면 출자금보다는 예탁금을 하는 게 좋아요.     


 예금자보호는 한 기관당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서 5000만원까지 보호해주는 거예요. 은행은 예금자보호가 돼요, 예탁금은 되고, 출자금은 안돼요. 저축은행은 돼요. 5000만원씩 10기관에 넣어두면 5억까지는 예금자보호로 지킬 수 있겠죠. 돈은 한 곳에 모아두지 않고 여러 곳에 나누는 게 현명한 거예요. 

 예금과 적금의 이자율을 비교하는 곳이 있는데, 파인이라는 곳이에요. 파인에서 ‘금융상품 한눈에’에 들어가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저축은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 저축을 할 수 있느냐가 여러분의 내공을 결정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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