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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상열 Aug 10. 2019

[오상열의 재테크과외]22. 펀드

주식의 묶음인 펀드, 투자의 시작

#22 펀드가 뭘까?     


 오늘은 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펀드는 돈의 묶음이에요. 펀드는 간접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가 있어요. 간접투자는 펀드매니저가 내 돈을 대신해서 투자하는 거예요. 분산투자는 여러 가지 주식에 투자 하는 거예요. 

 

펀드를 얘기할 때 뮤츄얼 펀드와 수익증권을 얘기해요. 미국 사람들은 뮤츄얼 펀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펀드는 수익증권이에요. 뮤츄얼 펀드는 주식회사, 수익증권은 투자예요. 뮤츄얼 펀드는 주식회사의 주주가 되어 지분을 받는 거예요. 회사에서 수익이 나면 지분에 해당하는 배당을 받게 되는 거죠. 이걸 배당 소득이라고 해요. 수익증권은 그냥 투자를 한 거기 때문에 그냥 수익자로서의 권한으로 이자를 받습니다. 


 펀드의 종류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이 있어요. 주식은 정말 다양하게 있는데 하나의 주식을 사기에는 너무 위험하니까 여러 주식에 분산 투자를 해요. 그럼 다른 주식이 무너져도 내 수익률은 평균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주식형 펀드는 주식 여러 개를 다발로 사는 거예요. 채권은 국채, 공채(지방채), 회사채가 있죠. 주식보다는 채권이 안전해요. 혼합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혼합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주식형, 채권형 펀드는 할 일이 많아요.  그런데 혼합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할 일이 적어요.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해요. 또 MMF, ETF라는 것이 있는데 MMF는 Money Market Fund 라고 해서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거예요. 비교적 안전한 편이에요.     


ETF가 중요해요. ETF는 Exchanged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예요. 상장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거래한다는 말이에요. 반대말은 비상장이에요. 상장이 되려면 심사를 받아야 해요. 그래야 한국거래소에 거래가 될 수 있어요. 일반 펀드는 팔려고 하면 바로 팔 수 없어요. 팔겠다고 하고 며칠 기다려야 해요. 그런데 ETF는 바로 팔 수 있어요. ETF는 펀드처럼 여러 가지 주식을 사서 주식처럼 거래하기 때문에 사고 팔기 쉬워서 수익률도 좋아요.


 지수는 INDEX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상장되어있는 주식 1등부터 200등까지 한꺼번에 사는 거예요. 1등부터 200등까지 알아서 다 사주니까 수익률이 좋아요. 이건 Active Fund가 아니라 Passive Fund예요. 기계가 처리해주거든요. Active Fund는 펀드매니저가 할 일이 많은 거예요. 기계가 다 처리하니까 펀드매니저가 할 일이 없겠죠. 그래서 수수료가 매우 싸요.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일반 펀드보다는 ETF를 추천드립니다. 주식이면서도 펀드처럼 안전하니까요.

 이 외에 부동산 펀드도 있겠죠. 여러분이 10만원, 100만원 투자하면 펀드매니저가 그 돈을 모아 큰 돈을 만들어서 건물을 사는 거예요. 그리고 임대를 놓으면 매월 임대료가 들어오는데 거기서 나에게 이자나 배당처럼 나눠주는 겁니다.


 레버리지 ETF는 주식이 한번 떨어졌다가 오르면, 1배 올라가면 2배 수익을 줘요. 2배 떨어지면 4배 손실이에요. 그런데 떨어졌을 때 레버리지 ETF를 사놓으면, 언젠가 올라가긴 할거니까 기다리다가 올라갈 때 사면 그만큼 이익이겠죠.


 인버스 ETF의 Inverse는 거꾸로의 의미예요. 주식이 떨어지면 수익이 나고, 주식이 올라가면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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