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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오르 Jan 11. 2016

조끼




외투를 껴입어도

속이 덜덜한 건

가슴에 와 닿는 네가 없어서..


너 없이 나선 겨울길

시린 바람이 품에 파고든다.


팔 없는,

필요한 건 가슴이란 걸

아는


따뜻한 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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