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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 Dec 14. 2015

선물이 도착했다

나에게 주는 선물 2


1달전 쯔음.. 나에게 줄 선물을 주문했다.

맘을 먹자면 남들 다 가지고있는 소위말하는 명품 브랜드 가방 구두를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브랜드들이 나를 나란 사람을 대변해 줄 수 없는 것이며 그 브랜드들이 나란 사람을 완성해주지않음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생색내듯 사촌동생에게 넉넉하게 송금을 하고 주문을 하고 드디어 배송이 되었다고 메세지가 왔다.


순조롭게 배송이 되는 중 알았다....

그런데 가장 쇼킹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세..관..

세 to the  관...


세관에서 4일을 머무는데.. 3일째... 이게 무슨 문제가 생긴건가 싶은 생각에 국제택배와 세관에 대해 알아봤다...


예전에는 분명... 국제배송을 받아도 세관에 길어도 2일이었는데....


 사이트를 샅샅이 뒤져보니.. 연말이라 그런것이랜다.... 4일째... 토요일 아침.. 메세지가 왔다...

딜레이된다는 것이 었다...


그리고 우체국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지금 때가 때인지라 국제택배는 샅샅이 확인하고 연말이라 딜레이되는 것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너는 안뒤져 잘 올거야.


정확하게 4일째.. 6시반.. 내가 일하는 곳으로 배송이 시작되었단 메세지와 동시 훤칠한 사람이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다.


어... 내 물건은... 작은사이즌데.....


입이 귀에 걸린 나에게...

단골 고객이  Jin..I need your help!!! 이래도

Just one minute!!!!!!!! Sorry!!!!하고 뛰어가 박스를 받았다.



박스를 열어보니 엄청나게 여러겹으로 포장한 뽁뽁이 사이 작은 박스가 보이고 그 박스를 뜯자 안에 쇼핑백에 가지런히 더스트백 안에 든 가방이 보였다. 그리고 말린 꽃 한 송이....

디자이너님과 그 직원분들의 센스가 보였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 사이즈 그리고 색감과 느낌들.... 너무 잘 맞았다 부탁드렸던 그 느낌들이 그대로 담아져있었다.... 어떻게 직접 만난 것도 아니고 그저 문자로 주문을 해서 내가 원하던 느낌이 100프로 안 나올 것도 생각을 했는데..

 너무 잘 나와 너무 행복했다...



박스를 받는 순간

열어본 순간

그.. 뭐랄까... 힘들지만 올 한해 정말 힘들었고

열심히 나름 달려왔는데... 그 수고를 한번에 보상받은 느낌이랄까....


수고했다... 정말로...

내년 내 후년에는 새로운 목표가 있잖아.

더 힘내보자...

세상 사람들이 다 나에게 위협을 하고 내 목표대로 잘 안되어도 내가 하고자하면 다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올 한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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