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바꾼다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는가?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나는 "CJ오쇼핑 등 홈쇼핑 3사, 1~3분기 영업익 급감…모바일 채널 투자 탓"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이 기사의 제목을 보는 순간 "정말?"이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기사를 읽어보았다.
이 기사에서 내가 관심 있게 바라본 키워드는 "모바일 채널 강화", "소비 행태", "불가항적인 선택"(아마도 "불가항력적인 선택"의 오타일 듯), "영업이익에는 불리", "낮은 마진", "수익성 악화", "성장세 둔화" 들이다.
딱 이 키워드들만 보아도 왜 이런 기사가 났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CJ오쇼핑이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기 시작한 2011년 초인지 2010년 말인지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