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마케팅 도전기

요즘은 새로운 길을 모색중이다.

바로, 소상공인의 블로그 관리 대행업. 부업으로 시작하다 이게 커지면 사업이 되는건데, 지금으로선 부업만 되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머니테이커님의 영상을 보다 알게됐는데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었다.

나는 블로그 체험단을 다니며 구매자와 판매자의 입장에서 글을 바라보는 경험을 많이 했으니까. 글 쓰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고. 영업이 첫번째 난관, 그리고 매출을 내는 게 두 번째 난관이 될 터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지나가는 과정이라 여기면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어쨌든 나는 경험해볼 케이스가 있다. 동물병원 마케팅을 담당하는 것. 그걸 성공적으로 끌어내면 훨씬 길이 잘 열릴 듯 하다. 지난번에도 이 문제로 고민하다 엎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자면, (실행에 옮기기 전) 생각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다.

뭐든 하자. 실패해도 뭐 어때. 좀 돌아가면 또 어때. 괜찮아.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경쟁업체 분석, 그리고 잘 된 케이스 분석이다. 키워드를 찾고 글의 전개방식과 소비자가 원하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나는 그 감이 없으니까 경쟁업체를 분석하면서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 더, 나는 이걸 콘텐츠로 만들고 싶다. 일단은 내가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싶고 그걸 나눔으로써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 자체가 나의 브랜딩이 되어서 나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도 많아질 터다. 그렇다면 이걸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할까?

여기서 필요한 건 콘텐츠다. 내가 쌓아나가는 과정을 공유한다. 브이로그 형식과 카메라 앞에서 직접 말하는 영상을 조합해서 영상을 만든다. 일지 형식으로 기록하면 어떨까. 나는 나의 성장기와 노하우가 담기길 원한다. 매일 얻은 깨달음을 함께 나누자. 나의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 소상공인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쉬운 방법을 나누자. 좀 투박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