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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피스트 Oct 09. 2020

고양이가 눈을 가리고 자는 모습을 귀여워만 할 일인가

환경에 문제 있어?!

이전 글('비 오는 날 유독 고양이가 잠이 많아지는 이유')에서 말한 것처럼 고양이는 많이 잡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잡니다. 그래서 집사들의 고양이 사진을 보면 상당히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모습은 고양이 자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간혹 집사들의 고양이 사진 중에 고양이가 양 솜뭉치 발로 눈을 지그시 가리고 자는 모습이 보입니다.


앞발로 눈 가리고 자는 고양이


너무나 귀여운 모습이죠.


하지만 마냥 좋아할 것만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귀여운 생명체이긴 하나 집사 좋으라고 저렇게 일부러 행동하는 동물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눈을 가리고 잔다는 것은 고양이가 지금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건 바로 잠을 자기엔 외부 환경이 너무 밝기 때문에 앞발로 눈을 가려 빛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눈 가리고 자는 고양이는 흡사 우리가 비행기에서 잠을 자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고양이가 눈을 가리고 잔다면 이뻐서 사진을 찍을 때가 아니라 외부 빛(자연빛이든 인공 빛이든)을 차단해주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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