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살자
사는 것만큼 어려운 게 없다. 매일을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기뻐도, 슬퍼도 살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저 성실하게 제 일을 하며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그래서 하루를 사는 너와 내가 참 기특하다.
그렇게 부대끼고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니 살자. 아무도 듣지 않으니 우리 오늘 하루 살자.
파주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봄 내음, 여름 소리, 가을 바람, 겨울 풍경을 좋아합니다. 해 질 녘 하늘은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