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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Apr 07. 2022

폭식증, 먹토로 힘들다면 증상과 치료방법찾기


먹토 먹토하면서 폭식증을 반복하는 수경입니다.


폭식증을 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차마 말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해줄까라는 걱정이 듭니다. 





폭식증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진짜 모습보다 못난 나로 자신을 바라봅니다.


한동안은 다이어트한다고 절식, 참다가 폭식.몸에서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보면서 몸무게를 재는 것은 두려워지기도 하고 걱정이 밀려옵니다.





폭식증에서 주로 먹는 것은 무엇일까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과자, 빵, 케틱 달달하고 달콤한 것들 입니다. 달달하고 빠삭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것을 허겁지겁먹습니다. 그리고 나서 현타가 옵니다. 내가 왜 그랬지라고 후회합니다. 다시 먹토로 반복





먹고나서 나중에는 체중이 느는게 두려워서 먹토를 하게 됩니다.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구토를 하는 것입니다.


먹토를 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있지 않고 혼자서 먹게 됩니다.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입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DSM-5 진단기준, 전문가를 통한 진단 





A. 폭식의 반복적인 삽화, 폭식 삽화는 다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1. 일정한 시간 동안(예: 2시간 이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간 동안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2.삽화 동안 먹는 것에 대한 조절 능력의 상실감이 있다.


B.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하제나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체중증가 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있다.


C.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 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평균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난다.


D. 체형과 체중이 자아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친다.


E. 이 장해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삽화 동안에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폭식증은 대부분은 정서적인 문제가 많았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후회스러운 기억이 떠오를 때외로움으로 힘겨울 때 먹토를 하게 됩니다.




세상의 기준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의 비교때문입니다.




이건 문화적인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내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날씬한 사람만 인정받는 세상에서 먹고 난 이후의 두려움때문입니다.한때는 코르셋으로 온 몸을 눌러서 만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뇌의 기제



폭식증 뇌의 기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뇌의 시상하부에는 배고픔, 성적 욕구, 공포심, 투쟁 및 도주 반응, 수면, 포만감 등등 원초적인 욕구의 중추들이 모여 있고 이 중추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뇌하수체 섭식중추회로는 가짜 신호를 보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고픔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짜 배고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면의 허기짐이 올라와서 견딜수 없는 것입니다.




먹토를 하면서도 음식을 먹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식은 신경이 곤두서 날카로워진 마음을 부드럽게 달래 주었을 것이다. 초코바, 라면, 빵 등 먹는 행위를 통해 정서적으로 이완이 되면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깊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못난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폭식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폭식증 치료는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살펴보고 돌보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보다는 먹토가 더 쉽고 바로 체중증가를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궁극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르는게 필요합니다. 


약물로 하는 폭식증 치료는 보통 항 우울제를 사용합니다. 폭식증이 우울과 관련이 있다니 놀랍죠. 상담과정에서 단번에 치료로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주변의 관심도 필요하고 음식을 관리도 합니다.


폭식증치료는 심리상담을 통해서 폭식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 깊이있게 내면의 공허감, 외로움등을 함께 살펴보고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합니다.



폭식증인 분들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지는 말아주세요.


마음이 힘든 것이지, 당신이 나쁜 것은 아니니까요! 그 어떤 행동을 할지라도 다 이유가 있답니다. 당신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기보다는 힘들었구나라고 받아주세요.


여러방법을 통해서 해결해보고 책도 읽고 노력을 한 이후에 상담실에 노크를 두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 그래도 괜찮은 나인걸.’


지은이 :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안정현 


https://blog.naver.com/hagah7/222237864754


https://maumdal.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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