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요즘도 J한테서 메세지 오니? “
(약간의 뜸) “응. “
“얼마전에도 혼자 여행간다고 왔길래,
‘왜 이러나’ 삼십분을 멍때리다가 답했어. “
그녀는 그렇게 뜸한 메세지로 그와 자신을 잇고 있다. 긴 시간 심드렁해도 쉬이 관둘 수 없나보다.
목소리를 나누지도 만나지도 못하면서 문자로만 그의 마음을 읽으려는 그녀. 수가 뻔히 읽히는 그녀의 마음이 슬프다.
그런데 그 둘,
시작은 했던 걸까?
글, 그림. iris
가슴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