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철 스몰스텝을 읽고
박요철작가님의 스몰스텝을 읽었다. 좋았던 구절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 책을 읽고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읽기 시작했다. 이 글들은 책에서 읽은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할 만한 내용을 필사하고 타이핑한 글이다.
나의 목적은 ‘일어’가 능숙해지는 데 있지 않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그래서 일어가 늘면 좋지 않느냐고? 물론이다.
좋은 글을 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이 무르익은 만큼 깊은 글이 나온다. 자신의 경험과 변화를 담은 글에는 힘이 실린다.
남이 가는 길은 안전하기도 하지만 나를 ‘잃어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취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끌리는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고 감동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기준을 세우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삶의 방식이 분명해지면 한 사람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심플해진다. 타인과의 비교나 경쟁에서 자유로워진 덕에 여유로움이 주변을 채운다. 아울러 그 삶을 지켜가기 위해 자신의 삶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선명하고 뚜렷한 주관과 가치가 그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세상은 ‘연결’되어 있었다. 하나의 작은 일은 곧바로 다른 일과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다. 예를 들어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 일은 다른 일과 사람을 불러오지 못한다. 물결을 일으키지 못한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할 때 그 일은 또 다른 파동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현재의 일(사건)들을 미래와 연결 지을 수 없습니다. 오직 과거와 연결 지을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현재의 일(사건)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결될 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자신의 배짱, 운명, 삶, 카르마(업) 등 무엇에든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나를 결코 낙담시키지 않았고, 내 인생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 스티브잡스 스몰스텝 재인용
어렵고 힘들고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을 이어갈 때 평범해 보이는 것들(Anything)이 특별한 무엇(Something)이 된다. 아주 작은 일들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를 아는 사람들이 결국엔 대단한 성취를 만들어낸다. 남들이 알아주는 대단한 성취가 아니라 해도 그 사람은 그 누구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비로소 살아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