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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지컬배우 박소연 Sep 25. 2020

[코로나-19 Before & After]

뮤지컬 배우에게 물어본다. 

안녕하세요


소연알이 뮤지컬 배우 박소연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국에 뮤지컬 배우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라는 질문을 모아모아~


코로나-19 Before & After편을 준비했습니다!!!



유튜브 <소연알이> 코로나-19 비포에프터 편 썸네일




코로나 이후 생긴 변화는?

가장 큰 변화는 외출할 때 


손소독제 항상 챙기고 


마스크 항상 끼고 다닌다는 거 


그리고 또 외출해서 돌아왔을 때 


손을 열심히 씻고 있습니다 


한 30초 정도? 밖에 나가서도 열심히 씻죠 


뮤지컬 배우로서 가장 큰 차이?

참 무거울 수 있는 질문인데 


제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현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어둡지 않게 다루고 싶네요 


2020년 8월입니다 8월 말인데... 


대한민국의 모든 공연이 전면 불가한 상황이예요


코로나 초창기 때 ‘소연알이’에서도 


코로나랑 관계된 공연계의 상태에 대해서 


배우의 입장에서 한번 얘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만 해도 마스크 쓰고 봐주시는 것에 대해서 


저희 배우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공연을 했었는데 


어느덧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돼서 


공연장의 경우  한 칸 한 칸 좌석을 띄어서 앉는 


그런 시스템이 도입이 됐었었고요 


야외공연 같은 경우는 


좌석과 좌석 사이를 2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공연이 가능했었어요 


또 무관객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도 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연이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현재는 공식적인 무대 공연은 불가능합니다 


저처럼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상황 정도가 


(공연계)배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코로나 시국에 하는 건강 관리법?

건강관리를 얘기하기 이전에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한다 


라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끊임없이 저를 의심해요


약간 기침이나 콧물이 좀 있는 거 같으면 


혹시 내가 코로나는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보고 


컨디션에 문제가 없을 때도


내가 혹시 무증상 코로나 환자는 아닌가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를 열심히 끼고 다니죠 


또 코로나 때문에 좀 바뀐 게 있다면 


햇빛 살균, 소독하고 살균하는 걸 예전보다 무척 많이 해요


침구도 옛날보다는 훨씬 많이 관리를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거죠 


모든 분들이 다 같이 노력하고 계실 텐데 


면역력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어요 


저의 면역력 노하우가 있다면 


몸이 조금 안 좋은 거 같을 때


유산균을 한 열 개씩 한꺼번에 먹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에 상당 부분이 


장에서 서식을 한다고 하죠 


그래서 장 관리를 잘하는 것이 


건강한 면역 세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유산균을 열심히 먹습니다



적어진 활동량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실외 생활을 많이 못 하고 실내에 있는 경우들이 많다 보니까 


움직이는 양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준 건 사실이에요


뮤지컬 배우기 때문에 사실은 근력 관리 라던가 몸매에


신경을 열심히 써야 되잖아요 


저도 그래서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내가 이 시간에 밖에 있었다면 


어느 정도의 활동을 할까?’ 생각해 봤을 때 


‘이 정도는 움직이고 있을 것 같아’ 하는 양을 


집에서 가능한 한 움직이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걸 뭘 한다고 그러면 절대 오래 못 간다고 생각해요


뭔가를 만들어서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되! 


중요한 것 하나! 

“엉덩이가 가벼워야 합니다” 


집안에 있을 때 그냥 계속 움직여요 


옆에 있는 사람한테 


‘뭐 좀 갖다 줘’ 이렇게 얘기하지 말고 


자기가 일어나서 가져오고 


청소도 평소 때보다 좀 1.5배 정도 더 열심히 하면


활동량이 그리 많이 줄진 않겠죠?



그 외에 특별한 건 없나요? 

저에게는 생활이라 많이 특별하진 않은데 


제가 쓰는 다른 방법은  TV를 볼 때 짐볼을 즐겨 타요. 


짐볼은 코어 발달에 되게 좋은 운동 도구라고 해요. 


(사실, 짐볼이라도 타고 있으면 


뭐라고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좀 안심이 좀 된달까요?)


코로나 우울증이 심하다고 하는데?    

1. 소소하게라도 집 분위기를 바꿔서 기분 전환하기


돈 들여서 하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가구를 배치를 좀 바꿔본다던가 


뭔가 작은 소품들로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해요 


2. 몸을 최대한 많이 쓰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활동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몸을 좀 열심히 움직이는 것도 


사실 우울한 기분에서 탈피하는 방법 중 하나인 거 같고요 


제가 이제 어디서 읽었는데 


몸을 쓰는 것은 전두엽이라는 뇌를 


활성화시키는 거래요 


이 전두엽이 담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기능 중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 등의 


‘의욕’이라는 게 있대요 


그래서 몸을 열심히 쓰면 


의욕도 같이 생기면서 좀 더 즐겁고 기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3. 수면의 질을 높이기


우리가 우울한 기분이 사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좋은 질의 수면을 갖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수면이랑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 


일조량이잖아요


그래서 햇빛을 우리가 좀 많이 쐴 수 있도록 


휴식을 할 경우에 


날씨가 좋은 날 자연으로 가서 


일조량을 충분히 쐬는 것 등을 통해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다면?

제가 지난달에 


야외공연이 하나 있어서 고속도로를 탔어요


그러다 휴게소에서 잠시 들린 적이 있는데 


약 80%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끼고 있는 걸 봤어요 


코로나 확산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모든 사람들이 내가 무증상 코로나 환자 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가장 관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백신에 대한 부분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에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희망이자 바람입니다


또 무엇보다 어서 빨리 공연계가 활성화 되어야겠죠! 


다시 오프라인에서 


관객분들 많이 만나 뵐 수 있도록 


저도 준비 잘하고 있겠습니다


우리 좀 힘들지만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위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youtu.be/HIr4kEgpJjk



박소연의 일상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Instagram – http://instagram.com/yeunni2


박소연의 공연활동이 궁금하시다면

Fan cafe - http://cafe.naver.com/onlysoyeon


유튜브 채널 <소연알이>로 이동하시려면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gCVM6Thui54cwUqdH1XNA/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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