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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호퍼 Jul 06. 2023

오픈채팅탭 캠페인을 오픈했다

세상의 모든 관심, 카카오톡 오픈채팅 

'세상의 모든 관심'이라는 슬로건을 메인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서 캠페인을 오픈했다. 캠페인 페이지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분석하고, 몇 가지 인사이트를 함께 다뤄볼까 한다. 



오픈채팅이 왜 '관심사 채팅'일까 

(모든 내용은 카카오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으로 오픈채팅을 잘 사용하고 있는 유저 1명의 생각 정리임을 미리 알려드린다.)

미디어에 '오픈채팅'을 검색하면 검색결과는 참 씁쓸하다. 익명 기반의 채팅서비스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오픈채팅을 굉장히 잘 사용해 온 나로써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나름 '오픈채팅을 잘 사용해서 모르는 분야의 정보를 익혀온 익명의 1인'이었기 때문이다. 


아래 글은 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관심사에는 내성이 없다. 궁금한 게 많아질수록 내 세상이 넓어진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고 보면 인생의 주요한 터닝 포인트에서마다 얼굴도 모르는 오픈채팅방 속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왔다. 취업 면접 대비도, 낯선 동네 산책도, 첫 공과금 납부도, 비건 길라잡이도... 나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끌어주고 밀어주니 ‘내가 부쩍 어른이 되어가나!’하고 혼자 뿌듯해지는 순간도 더러 있었다.

올해는 수학 문제에 빠지기도, (면허도 없는 주제에) 오프로드 차와 오토바이를 하루종일 서칭하기도, 타 도시로 워케이션을 떠나기도, 집들이로 매주 주말을 보내기도, 반려식물의 건강관리에 과몰입하기도 했던 나. 앞으로 내 인생에는 또 어떤 관심사들이 날 보살필까. 얼마나 또 많은 단어들이 내 세상에 들어차게 될까!

내 몸무게에 내가 쓰는 러닝화가 잘 맞는지, 왜 아침 러닝을 하면 저녁과 다르게 발등이 아픈건지, 플로깅을 처음 시작하고 싶은데 경기권에서는 어떤 모임이 있는지, 우리 동네 찐맛집이 어디로 이사 갔는지... 오픈채팅에는 지식인이나 검색엔진 등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 정성적인 정보들이 있다.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관심사'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정보를 찾아 헤매는 바리바리 바리스타인 내게 딱 적절하다



오픈채팅탭에서 지금 #오픈이벤트 중!

캠페인은 오픈채팅탭 > #오픈이벤트 에서 볼 수 있다. 7/10까지 선착순 한정판 니니즈 이모티콘을 제공하기도 하고 오픈채팅방만 만들어도 에어팟, 아이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오픈채팅탭을 둘러보며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관심사 주제들도 눈여겨 보면 좋겠다. 



관전포인트1. 아이폰/에어팟 이벤트

내 관심사로 오픈채팅방 만들고 이벤트 응모하기 (~7/10)

에어팟을 잃어버려 출퇴근길에 별안간 광기의 직장인 모습이 되는 나... 이런 나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경품이 쏠쏠한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경품이 무려 아이폰, 에어팟, 맥치킨 세트다. 


선정을 위한 필수 미션은 아래와 같다. 
1) #진심러미션 해시태그 달기
2) 오픈채팅봇 활성화 하기 
3) 10명 이상 참여자 모으기 
+) 마지막으로 '응모하기' 버튼 클릭해서 양식에 개인정보 입력하기! 

새로 오픈채팅방을 만들어도 좋지만, 10명 이상 모으는 게 부담스럽다면 기존에 있던 오픈채팅방에 #진심러미션 해시태그를 걸고 응모만 해도 된다. 밑져야 본전이니 오픈채팅방 있다면 무족권 도전해보길! 



관전포인트2. 이모티콘 이벤트

'호락호락하지 않은 니니즈' 이모티콘 무료 증정 (~7/10)

오픈채팅탭 오픈과 더불어 '오픈채팅 Lite'라는 새 기능도 나왔다. 오픈채팅이 비교적 소규모로 '오픈채팅방'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대화할 수 있다면, 오픈채팅 Lite는 조금 더 가벼운 달글(카페)이나 타래(트위터)에 가깝다. 방에 들어가지 않고도 대화를 볼 수 있고, 닉네임만 입력하고 입장하면 되는데다, 원하면 언제든 들어가고 나갈 수 있다. 방장이나 부방장이 따로 없어서 규칙이 널널하고 주제 별로 대화를 나누기에 좋다.

나는 기상상황 채팅방에 들어가있는데 각종 기상 정보가 빠르게 아카이빙 된다. (어쩌면 여기... '지진희 갤러리'를 능가하게 될 수도!


7/10까지는 오픈채팅 Lite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니니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다. 24종이나 되는데다가 움직이는 gif고, 무엇보다 귀엽다! 


가진 게 기본 임티 뿐인 사람이라면.. 기회 놓치지 말자 



관전포인트3.

무빙워터, 엔젤타로, 제레박, 지니코치. 4명이 프로 방장들이 말아주는 찐한 정보

오픈채팅방 지박령(?)인 나같은 사람은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오픈채팅방에 한 분야 찐고수나 전문가들이 많다. 이번 오픈채팅 캠페인에서는 이런 긍정적인 사용성 사례들을 활용하여 각 분야의 '프로 방장'이 이끄는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무빙워터방 요약 / 엔젤타로방 요약 
제레팍방 요약 / 지니코치방 요약 

'단순히 오픈채팅방만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거의 매일 양질의 콘텐츠들을 주고 받고 있다. 보이스룸 등 오픈채팅방에서만 가능한 기능들을 활용해 실시간 소통도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단체 타로를 오픈채팅방에서 봐준다는 게 진짜 신박하다.)  

아직 오픈채팅방이 낯선 사람들은 이 프로 방장들이 운영하는 오픈채팅방을 맛보기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이 관심 있을 만한 이야기들은 다양하다. 지금처럼 미분화되고, 다변적이고, 정답이 없는 시대일수록 관심사는 무한 증식한다. 그러니 내가 관심있는 이야기를 나눠줄 단 한 사람이라도 어딘가에 있다면 그게 가치있는 소통이 아닐까! 당신의 관심사를 같이 나눠줄 그 한 명을 찾을 때까지 '세상의 모든 관심, 오픈채팅'은 계속 굴러가고 있을 것이다. 


오픈채팅은 '진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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