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쓰는 이유
2024.4.1 월
"벌써 4월이라고?!"
오늘 아침 상담센터 사례회의에서 몇 분이나 말한 문장이다.
2024년 1/4분기가 지났다.
2024 플랜과 버킷리스트 작성 톡방에서 1분기 확인을 독려하는 톡이 올라왔다. 작년 12월 올해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적었더랬다. '내가 지금 무얼 향해 가고 있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은근 생각보다 많을 걸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무언가 적는 건 중요한 일이었다.
100개 중 43개를 하고 있거나, 완료했다. 어머나! 그래서 벌써 소진이 온 거였나 보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것보다 많은 일들을 해냈고, 하고 있었다. 매일 애쓰며 살아가고 있었나 보다. '고군분투'
매일 고민하는 것들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
그 또한 플랜에 있었던 일들이고, 생각보다 해내고 있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렇다.
내 생각보다,
내 기대보다,
내가 나를 잘 데리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오늘은
나에게 토닥토닥.
사진출처 : Pixabay로부터 입수된 Ri Butov님의 이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