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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ating Kabin Jan 07. 2021

오늘의 고민과 인사이트 정리

20210106 — 그림 그리며 생각 정리해보기

숨 막히도록 빼곡히 서 있는 홍콩의 마천루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십몇년 후에는 저 많은 빌딩 속에 나의 오피스도 있을까 궁금해진다.

오늘의 질문과 고민

나는 아이비리그 대학원에 갈 만큼 학점도 높지 않고 심지어 호텔경영 전공자인데 이런 내가 MBA candidate로 적합할까?

리더의 자질을 보여줄 만한 extracurricular experience(NGO, entrepreneurship)가 부족하지 않은가?

영주권을 따고 나서 일본을 간다면 내부 트랜스퍼를 통해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호텔을 경험해 볼 것인가?

만일 기회가 된다면 IT기업으로 전향해 볼 생각이 있는가?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요즘 하지 않는 프로그래밍 공부와 일본어 공부를 습관처럼 매일 해 나갈 수 있을까?

GMAT 공부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만일 어퍼 하우스를 비롯한 타 호텔에서 슈퍼바이저 포지션으로 러브콜이 온다면 승낙할 것인가?

내 재능은 무엇인가?

내 재능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가?

재능기부를 통해 나는 무엇을 얻어 가고 싶은가?

회사 내에서 나는 어떤 리더인가?

 손님들은 어떤 물질적/인적/지적 자원과 인사이트와 노력을 통해  자리에 서게 되었는가? (이 질문은 조금 더 다듬어서 손님들께 여쭈어봐야겠다)


오늘의 인사이트

매일 보고 접하는 것에서 의문을 가져라: 라운지로 손님을 에스코트할 때면 커튼이 쳐져 있는 8번 자리는 보통 가장 인기가 없다. 어떻게 하면 8번 자리를 잘 팔 수 있을까?


우리는 active learner 가 되어야 한다: 러닝은 그저 공부를 넘어서서 정보를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들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총체적인 과정이다.


결과에 중점을 두지 말고 과정에 집중해라: 리더가 되고 싶어서 대학원에 가고 싶은 거지 대학원에 가고 싶어서 리더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나는 리더의 기질을 가지고 있고 그런 기질을 잘 발달시키기 위한 인사이트를 대학원을 통해 얻고 싶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마음이 조급하다면 일단 뭐든 시작해 보라:

내가 하고 싶은 것들(5년 후인 2026년까지)

호텔 산업 리더 되기: 2026까지 매니저 달기

일본이나 뉴욕에서 career experience 쌓기

코딩 자유자재로 다루기: HTML, CSS, 파이썬, 자바

일본어 N1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아이비리그 MBA 따기

나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기

사실 어느 정도 기반을 쌓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5년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자신이 없다며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놓고 매일매일 progress를 기록해 나간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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