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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희킷이지 Jan 31. 2023

펜타포트에 김치말이냉국수가 없다면

#41 우주인피자


#41 우주인피자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실질적 헤드라이너는 김치말이냉국수였지만 그래도 나는 피자를 먹는다. 당연히 화덕이 송도까지 왔을리는 없고 전자렌지에서 갓 꺼낸 피자를 받았는데 비쥬얼이 상당히 괜찮다.


피자의 근본이 마르게리따라는 건 동의하는 부분이나 여기저기서 나트륨을 뿜어내고 카스 부스가 쉴 틈이 없는 날씨임에도 페퍼로니가 등판하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이다. 홈페이지 가보니까 심지어 종류가 더 많아서 더 아쉽다.


번호표가 랜덤이라 자신의 대기시간을 가늠할 수 없다는 충격적 사실에 고개를 떨군 게 나뿐만은 아니었으나 정신없는 현장에서 매번 번호를 불러주시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 같아 속으로 괴로워했다.





#41 WOOZOOIN PIZZA


The headliner of the Pentaport Rock Festival was kimchi cold noodles, but I still eat pizza. Of course, I got the pizza fresh from the microwave, not the oven, but it looks pretty good.


I agree that the origin of the pizza is the margherita, but it's a pity that pepperoni didn't appear even though the weather was sweaty and beer was needed. When I went to the website, it was even more disappointing that there were more types of pizza.


Many people were shocked that the waiting time could not be estimated because of the random numbered ticket. However, I was tormented by the thought that shouting out the number in a busy setting was also diffi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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