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획 팀장으로 일할 때 협력사 대표님과 일하며 사업도 잘 따고 밤샘 작업하며 새벽녘 국밥을 먹으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줬었는데 벌써 2년 전의 일이었다.
삼성동에 미팅이 있어 생각나 연락을 드렸더니 반갑게 기억해주시며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그게 마침 4월 19일 월요일이었다.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다고 하셨는데 마침 집과도 가까워 요즘 핫한 송리단길을 가기로 했다. 셈을 해보니 딱 2년 전 이맘때 만나 사업계획서를 함께 작성했었는데, 오랜만에 만났지만 마치 어제 만난 사람처럼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았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 사업 아이템이 비슷한 것도 보이고, 가볍게 식사하러 만난 자리였지만 서로 도울 일이 많아 보였다.
"좋은 기운 팍팍 주세요"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넣어주는 사람을 만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