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불안하다.
모두 어디로 간걸까(with 이적) - TOY 5집
어렸을적 이 노래를 들으며 이 가사에 공감하는 날이 올까 했던적이 있는데 지금이 그때구나..
하루하루가 불안해서 견디기가 힘들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몇번씩 묻고 확인 받고 싶다.
작년까진 나이를 실감한적이 없었는데 이젠 내가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거 같다.
더이상 미룰수 없는 나이가 되버린것 같다.
아직 어려서, 아직 젊으니깐 이란 무기가 이제 내것이 아닌것 같다.
내가 잘하면 될일이지만 자신이 없다.
내가 잘한다 한들 달라질까?
지금의 나는 그냥 운이 좋았던게 아닐까?
계속 운이 좋을리는 없는데 미끄러지면 난 어디까지 떨어질까. 견뎌낼수 있을까. 감당할 수 있을까?
하루 하루가 불안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