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무도 피지 않은 담벼락
혼자서 피어 있는 담대함
먼저 피었기에
먼저 지었다네.
아무도 보지 않는 그 곳
아무도 보지 못한 그 곳
잎새도 가시도 조롱했건만
봉우리들 마저 침 뱉었지만
결국 꽃이 진 그 자리는
만발한 담이 되는
꽃들의 전설
음치, 몸치, 글치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지만 뭐라도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언젠가 책을 한권 내보고 싶지만 글 하나 쓰기에도 힘든 공돌이 작가지망생 '글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