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그곳에서...> 여정을 마무리 하며...

무엇보다 끝까지 관심가져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연히, 그곳에서... 의 최초 기획은 실제로 전문 크리에이터로서 살아가고픈 저의 고민과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꿈의 교집합에서 시작했습니다.

현대인들이 꿈꿀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판타지 '여행'. 그리고 일상을 벗어나 마치 그 동안에는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듯, 가장 원했던 바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그 소소한 바람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고흐의 도시 남프랑스 아를과 일본, 한국 등 장소는 다르지만 각자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청년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들로 차곡차곡 만들어져 갑니다.

천재 화가로, 현재는 가장 추앙받는 작가로 여겨지지만, 살아 생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해 불행하고 외로운 삶을 살다 간 빈센트 반 고흐.

장르가 달라지긴 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만일 그에게 자손들이 있어 선대의 영향을 받으며 비슷한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변형되어 갔습니다.

그안에 꿈을 찾아가는 청년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섞어 놓았다고 할까요.

1년여 간이나 이어져 온 연재 작업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인물들의 여정과 꿈에 동행해주셨던 독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저는 조만간 다른 작품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