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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Jan 28. 2024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씀 캘리그라피 묵상

출애굽때

노예의 삶에서 해방 시켜주기 위해

이끌어준 모세에게

백성들은 계속 원망한다.


왜.. 이 광야의 삶을 살게 하냐고.

노예의 삶이 더 나았다고

먹여주고 잘곳을 주니 그게 더 편했다고

왜 우리를 노예의 삶에서 해방시켜주어서

이 고생을 시키냐고

계속 원망한다.


구름기둥 불기둥

맛나등.. 모두 해주시는데

그래도 계속 원망한다.


여호와는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신다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리고 내 귀에 들린대로

행하신다고 하신다.


------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게 해준게 얼마나 큰 선물인데..

맛나도 주시고 불기둥 구름기둥 주시고

모세와 아론이라는 리더를 통해 이끌어주시는데..

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원망이 많아..

하나님 화날만 하시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내 모습이었다.


왜 우리가족에게만 이런 힘든일을 주시나요

하나님 일 하고 계세요? 너무 잔인한거 아니에요?

하나님 제 정신이에요?

하나님 계신거 맞아요? 맞다면 왜 아이들을 이 고통에서 못나오게 해요?


끝없이 원망하고 불만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저 말씀을 읽었을때..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과 같음을 느꼈고

내 입에서 내뱉은대로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을 바라보고 나아가는게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됨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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