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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르시 Mar 19. 2024

아파트를 온다고해서 행복해지는게 아니구나

햇볕만 들어와라 해서 이사 왔던 아파트


햇볕은 정말 잘 들어오는데

아랫층이 있다보니 아이는 자유롭게 놀 수 없다.


조용한 딸 고딩2명을 두었던 세입자분께서

밑에집은 핸드폰 떨어져도 콜온다고 했는데

우리가 입주후에도 콜이왔다.


내 집인데..

쿵쿵거리는것 듣는 소음 당하는 입장도 괴롭지만

아랫집이 있어 신경이 과도하게 쓰이면

내집이 내집 같지 않다.

까치발로 걸어야 해서 힘들고 물건 떨어뜨리고 인터폰 올까봐 가슴이 철렁한다.


친구를 초대하지 못하겠다.


예전집은 곰팡이가 심했어서.. 친구를 초대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집같은 집이 마련되어 초대하려는데 친구의 아이들이 어려..

당연히 뛸꺼라서.. 마음이 불편하여 초대하지 못하겠다.


친정집에 가끔 놀러가도..

시댁에 가끔놀러가도.. 가끔 뛰어도 연락온 아랫집들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 아랫집은.. 예전에 세입자분이 조카를 한번 초대했는데.. 그날 연락이 바로 왔다고 한다.



이 부분도 해결해 나갈 부분이겠지..

거의 뛰지 않는 아이인데.. 초대를 위해 매트를 깔아야 하나..싶고

핸드폰 떨어뜨릴때마다.. 내 마음도 철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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