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르시 Nov 11. 2024

일이 왜 이렇게 나는 하기 싫을까

일이 없다

회사 시즌이 끝나서 일이 없다

회사에 필요한 자격증 공부를 해도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하기 싫다.


이게 다른곳에 한발 

이력서를 넣은 상태여서 그런건지

이도 저도 아니게 나는 행동하고 있다.


대학시절 부터 다녔던 회사중..

현재 회사의 사장님 마인드가 난 가장 별로였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 사장님은 그런 행동이 7년 다니면서 한두번 나올까 말까였는데..

이분은 자주 나온다. 


그래서 나는 오만정이 떨어지기도 한듯하다.

하지만 그렇게 예민할수밖에 없을수도 있다.

회사 일을 하기 싫어하는 가운데 

대표일을 맡으셨고...

하기 싫은 상황가운데 하니.. 모든게 짜증인거고

또 그 가운데 매출도 별로 없다보니

항상 날이 서있다.

대표님의 모습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이 대표직떄문에 소홀해져야 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이 일을 붙잡는다고해서.. 돈이 벌리지도 않으니 짜증날 수밖에.


나 역시 대표님의 모습과 같은것 같다.


이 일에 그닥 난 비전이 없고..

돈도 적고 부족하고..

다만 마음에 드는건 아이 픽업 시간이 가능한거뿐..

그러다보니.. 계속 불만이 쌓이고 그러다보니 현실에 충실하지 않는다.


.........


성공하는 사람은..

내가 하고자 한것 선택한것에 대해

그래도 책임을 다해 열심히 하고..

뒤돌아 설때도 미련없이 뒤돌아 서는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어중간하게..

불안하니 붙잡고 있고..

그렇게 붙잡다보니 노력도 하지 않고... 물경력이 되고 마는것 같다.


누군들... 재미있는 일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리..

하지만.. 난 그래도 옛날에 모든 시간 쪼개가며 손해사정사 공부하며.. 본사직원 다 떨어질때..

유일하게 1차 붙고.. 계속 공부하는걸 재미있어 하며 일했던 사람인데..

계속된 실패와 좌절로... 늪에 빠져...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나와 같은 길을 걸을까봐 나는 걱정하고 걱정하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