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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raya Apr 10. 2020

[#하루한줄] 탁월함 유발자 vs 안주함 유발자

프레임/최인철/21세기북스/2016

Life is not about finding yourself.
Life is creating yourself.

- George Bernad Shaw -





오랜만에 북마크를 많-이 저장하면서 본 책.

심리학도 친구가 추천해준 책!

인솔자로서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음,, 


본문에서 북마크한 내용들_ 

1. 바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판단하기 직전에 던진 질문이 내 인생을 평가하는 주된 프레임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바로 직전에 던지는 질문은 어떤 것일까? 당연히 평소에 자주 던지는 질문일 가능성이 높다. (…) 따라서 평소에 자신이 자주 던지는 질문을 점검해야 한다. 자기 삶에 대한 평가가 시시하다면 내가 시시한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답이 안 나오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질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무언가 더 나은 답을 찾고 싶은 사람은 세상을 향해 던지고 있는 질문부터 점검해야 한다. 

2. 그렇다면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 프레임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를 묻는다는 점이다. 

3. 허위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 자기중심적인 프레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버릇이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사회심리학 연구가 밝혀낸 사실은 보통의 사람들은 ‘사람 프레임’으로 세상을 본다는 점이다. (…) 그러나 놀랍게도 사람 프레임이 언제나 옳다는 과학적 증거는 생각보다 빈약하다. 오히려 사람의 행동은 그가 처한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는 상황 프레임을 지지하는 증거가 많다.

4. 케빈 쿡 / 키노 제노비스: 살인, 방관자, 미국을 바꾼 범죄 / 2014

5. 이런 악순환의 구조를 심리학에서는 자기실현적 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이라고 한다. 기대가 그에 부합하는 현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내 선입견이 먼저 내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이 타인의 행동을 바꾸는 이 위험한 순환을 인식할수록 우리는 지혜로워질 것이다. 

6.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탁월함에 대해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탁월한 사람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탁월해질 가능성이 높다. 안주하는 사람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면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 중 누군가는 탁월함 유발자이고, 누군가는 안주함 유발자인 셈이다. 

7.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가 행복해질 확률은 약 15% 증가한다. 내 행복이 친구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점은 사실 그리 놀랍지 않다. 이 연구가 밝혀낸 매우 놀라운 사실은 내 행복이 내 친구의 친구뿐만 아니라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행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조차도 내 행복 여부에 따라 그들이 경험하는 행복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 연구는 밝히고 있다. 

8. Life is not about finding yourself. Life is creating yourself. - George Bernad Shaw

9.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이야기를 만들고, 기록하고, 또 그 이야기를 자녀와 후배들에게 들려준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역사를 미화하거나 신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과거를 왜곡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10. 어떤 사람은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영감이 느껴진다. 그런 사람과 있으면 완벽의 경지에 도달하고픈 충동과 치열한 삶의 욕구가 나도 모르게 생겨난다. 어떤 사람은 함께 있기만 해도 즐겁고 유쾌하다. 그런 사람과 있으면 왠지 안심이 된다. 어떤 생을 살든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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