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합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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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광고 전략, 틀을 만들어 틀에 가두다 - 내 삶의 심리학 mind

>> 할인 광고에 대한 연구 관심

소비자를 분석하고 10여년간 광고를 만드는 입장에서 100%는 아니지만 꽤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과신했으나, 엄마의 한 마디에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너는 광고만든다는 애가, 광고 보고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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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하는 맘에, "아 엄마! 나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사는거야!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내가 돈을 벌지!"라고 

웃기지도 않는 말로 버럭했다. ㅎㅎㅎ 말하고 나서 스스로도 웃겼던...

실제로 업계에 있는 많은 선, 후배, 동료들도 인정할 것이다.

오히려 마케팅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마케터들, 휘황찬란하게 제품과 브랜드의 멋드러진 면을 강조하고 부각해 만드는 광고에 누구보다 빠르게 현혹되는게 우리들이라는 걸. 

다만, 나를 비롯한 소비자가 구매를 하는 의사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현란한 속임수와 과장으로 로 현혹한다는 것이 아닌, 가격이든 구매 행위 자체에서 오는 쾌감(!)이든 그 상황에서 만족감을 얻는 것 자체가 소비자에겐 충분할 수 있다는 다소 비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