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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균 Apr 09. 2020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원재 : How to live on 24 hours a day


나의 지갑 속에는  빳빳한 24장의 지폐가 들어있다.

내무부 장관이자 정책결정자로서 이 지폐를 어떻게 어디다 사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의 의지다.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든(9 to 6) 그렇지 않든

주어진 시간외에 하루 중 90분은 얼마든지 할애할 수 있다. 당신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고 훔칠 수도 없다.이 책은 90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맞춰있다.



나의 to do 리스트는 어떠한가?


At Daily

• 여행 계획하기.

• 오늘의 경조사 챙기기.

• 오늘은 어떤 책을 읽을까?

• 오늘은 어떤 음악 들을까?

•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한 가지 고민하기.

•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은?


At work.

• 늘 꼭 하고 싶은 일  한 가지.

• 오늘 꼭 해야 할 일.

• 오늘 불편한 일이나 두려운 일 한 가지 하기

• 만일에 대비하기.

• 5년 뒤를 준비하는 한 가지 일 하기.


하루가 지나갈 때.

• 오늘 일어난 멋진 일 한 가지.

• 무엇을 했다면 오늘 하루가 더 만족스러웠을까?

•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나는 이제야 이 순간을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평생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이 벌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들을 하며 보냈지.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깨달았어.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_ 작자미상.



결산은 언제 하는가?

아무런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야 결산이랄 것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간정산할 일들은 꽤나 많다.


세월은 자꾸 흘러가는데 아직까지 자신의 생활을

그에 걸맞은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민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 생각들을 분석해보면. 그것은 주로 초조, 기대, 소원, 욕구와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언제 결산할지는 누구도 답을 하지 않는다.


충실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


나는 이 책에서 길어 올린 단 하나의 문장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사고를 집중하는 한 때를 가지는 것.


흔히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사고를 어떻게 할 수 없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기계 즉 두뇌를 컨트롤하는 일은 완전히 가능하다.


집을 나서면서 한 가지 일에 사고를 집중시켜 보자(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십 미터도 못 가서 당신의 사고는 당신의 감시의 눈을 벗어나 모퉁이를 돌고 다른 내용과 노닥거리고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뛰는 원숭이들을 잡지 못할 것이다. 하나 그놈의 목덜미를 붙잡아 본래의 일로 되돌린다.


회사 도착하기까지 40회나 그것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겪여서는 안된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잘되게 된다.

참을성 있게만 하면 반드시 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정도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들을 저자의 글에서 발견하곤 한다. 자기만의 준칙으로 내세운 "정확한 문장 찾기"는 어느 정도 책을 읽다 보면 체득하게 되는 습관이다.


문장은 쓰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특정한 인식을 가감 없이 실어 나르는 단 하나의 문장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런 문장은 한번 쓰이면 다른 문장으로 대체될 수 없다.


고전은 이런 맛이 있다.

지금까지의 통념을 확 불살라 버리는 이 섬뜩한 문장을 예전에 발견하고 나는 그것을 실험하기로 마음먹었다.



- 칼리 코만도 Carly comando의 Everyday


https://youtu.be/JWjkcrN-Q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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