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러할 然
그날 강의실에서
널 발견한 건 우연(偶然)
한 무리 꽃밭에서
네가 가장 돋보였던 건 단연(斷然)
네 옆자리에 앉아
날 각인시킨 건 은연(隱然)
수업 끝 언제 나오니
널 무작정 기다렸던 건 막연(漠然)
용기내어 너에게
말해보자 작심한 건 결연(決然)
안녕, 나와 친구할래?
네게 다가간 건 돌연(突然)
그래 좋아, 받아주며
네 얼굴에 떠올랐던 미소는 완연(宛然).
Copyright 윤건준 2022
사랑이나 자연을 넘어 시의 주제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싶습니다. 댓글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