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고 화들짝 놀라 열어보지만,
그럼 그렇지 책 광고다.
내가 누군가의 전부였던 적이 있었나,
누군가가 나의 전부였던 적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우중충하다.
수신 거부해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엔 뭘 해야 할까.
비 내리는 피렌체의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