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흙 묻혀가며 치열하게 부딪힐 용기도 깜냥도 없으면서
오래전부터 해온 이야기이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낫고, 기왕 뭐라도 하는 거 잘하면 더 좋다. 그러니 시작은 미약해도 꾸준하게 실천하며 진행 중이라면 있으면 그게 성장이고 정답이다.
좁은 식견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조각 지식, 사례들 몇 개로 ‘이거보다는 잘할 수 있다’며 평가와 지적을 쉽게 하는데, 정작 직접 해보라고 하면 손에 흙 묻혀가며 치열하게 부딪힐 용기도 깜냥도 없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근사하게 폼 잡고 그럴듯한 전문 용어 좀 쓰고, 어디서 본 듯한 유행 타는 비주얼 좀 입힌다고 그게 당신들이 ‘주장’하는 브랜딩이 아니다. 본질에 가깝게 치열하게 부딪히며 생존하고, 멋있어 보이는 게 아닌 실질적인 결과와 구조를 만들어 가며 내실 있게 만드는 게 진짜다.
요새 몇몇 얼치기들이 오랜 시간 자기 것 꾸준하게 해온 사람한테 어설픈 훈수를 두길래 웃기지도 않아서 몇 줄 남겨본다. 결국 본인 밥그릇 때문에 그렇겠지만 남의 것 평가하며 정신 승리할 시간에 본인 일과 역량 키우는 데 더 집중 하길 바라며. 이런 거 상대하기엔 너무 할 일이 많고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