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가 11월초에 이야기나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부제는 보통 사람들의 생활 아카이브다.
-사진 강운구의 마을삼부작 중에서-
보통사람일수록, 소수일수록, 약자일수록 기록을 하자.
기록물을 모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그 안에서
사회적 공공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선택하거나
가치를 부여하거나,
재해석해서
광장으로 가져나오자.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자,
상처를 드러낼 때 누군가가 반드시 그 손을 잡는다.
소설로, 영화로, 예술작품으로, 생활기기로 만드는 이가 생겨난다.
상처가 기록이 되고 기록이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인간을
진정으로 어루만지고 함께 살아가도록 독려하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한다.
인류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았다. .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에서 궁극적으로 하려던 말이다.
잘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설혹 그렇지 않더라도 그건 전적으로 나의 부족함이다.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경기도서관총서공모당선작-책읽고 싶어지는 도서관디스플레이, 번역 가이와 언덕지기 라이의 작가 안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