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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Apr 18. 2024

꽃비는 영원으로 내린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의 형태와 색이 찰라에 담겨 흡족한 밤이다 너와 나는 점점 더 깊어지고 가까워지는 저어 봄날의 꽃잎들의 이야기 저어 사이는 이제 곧 비가 내리는 꽃들의 향연 그 속에서 나는 사랑을 너에게 고백할 것이고 초조하게 흔들리는 눈동자를 너는 바라보겠지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흔들리는 꽃잎 속에서 거기로 그리로 가자 언제나 너를 사랑해 내 고백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너는 나를 안아줘 꽃비는 영원으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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