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다⑧ - 내가 관장(센터장, 원장 등)이 된다면?(3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7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필명: 프니(사회복지 6년차)]
가늘고 길게 사는 게 목표인 제게는 단언컨대, 절대로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입니다. 그래도 제가 한 기관의 장이 된다면요. 융통성 있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지침이나 매뉴얼에 매몰되어 정작 본질을 해치는 결정을 하는 경우를 사회복지 조직에서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지침이나 매뉴얼,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본질에 좀 더 집중하여 때에 따라서는 유연한 결정도 할 수 있는 장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필명: 푸른잎새(사회복지 1년차)]
아직은 제 위치에서 생각해보기 힘든 주제긴 합니다. 그래도 댓글로 말씀 드리자면, 제가 기관장일 경우 조직의 안정 및 소통, 화합을 위하여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입니다. 기관장으로서 시대와 현장의 부름 및 변화에 따라 적극적이면서도 유연성을 발휘하여 맞출 필요성을 느껴서입니다. 가치 지향적인 실천현장을 만들고자 힘쓰며 노력하고 싶습니다.
[필명: 하늘과 별(사회복지 18년차)]
이런 꿈을 이루어 보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의 공동대표가 되어보는 꿈요. 생각보다 달콤하지도 않고, 경영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전체를 보는 눈 그리고 경영에는 재능이 많지 않음을 스스로 생각합니다. 책임을 져야하는 스트레스도 매우 커서 힘들었고요.
좋았던 건, 의사결정권의 힘이 조금이라도 더 주어진 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요. 누군가가 시키는 일보다는 제가 찾아서 하는 일이 더 편합니다. 센터장이나 이사장이 된다면 여러 인재들을 옆에 두고 자문도 얻고 싶어요. 저 또한 경영 전문가로서 직원이나 이용자들에게 의미있는 삶을 선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