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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유나 Jan 29. 2024

예비 데이터사이언스 영국석사생

내년에 다시 만나겠다고- 최근 몇 년간 모든 커피챗을 통틀어 이렇게까지 확신을 받은 게 처음이다.



영국유학, 주로 석사관련 커피챗을 하고있다. 구체적인 답변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 수준이나 학교 성적 등 개인 프라이버시가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 완전 익명을 원하시면 댓글이나 커피챗(앱)을 통해 진행하는 편이고 상황이 편하게 잘 맞으면 런던 어딘가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번엔 퇴근 후 펍에서 맥주 한잔을 먼저하고 식사 자리로 옮겨 햄버거를 함께 했다;



나를 만나는 시점에서 유학 일정이 확실하지 않고 그저 알아봐두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타나신 분들도 있었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실 유학에 뜻이 있다기보다 영국에 오고싶어서인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럼에도 내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졸업 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현직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련 전공 또는 직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대부분인 편이다. 이번에는 1년 이상 관련 전공 공부를 해오고 관련 프로젝트나 경연대회 경험까지 여러 번 갖춘 이웃님을 만났다.



가진 스펙에 비해 너무 안정적으로 지원을 생각하시는 듯 보였기에 확신을 가지고 에딘버러, 로얄할로웨이 대학까지 넣으시길 조언드렸다. 이런말 자주하는게 아니라고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지원배경 및 희망 때문에) 옥스포드 대신 캠브리지를 대신 권할 뿐 영국 어느 대학에 지원하셔도 붙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2025/26 입시를 준비하는 분이라서, 여태 준비를 이만큼 잘하신 만큼 올해 11월 최상위권 대학 지원 기간 놓치지 않고 마무리 잘 하시기만 하면 되겠다 정도가 내가 드릴 말 전부였다.




...to be continued

글과 사진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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