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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 Fontes Nov 29. 2015

음악이야기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현악 세레나데 G 장조(K.525)》




모짜르트가 31세이던 1787년 작곡된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으로 '작은'이라는 뜻의 '아이네 클라이네'와 야곡(夜曲)의 뜻인 '나하트뮤지크'가 합쳐진 독일어로 '소야곡', '세레나데'를 일컫는 말인데, 현악 5부로 구성되었다는 다른 세레나데 들과 좀 다른 점 때문에 '현악 세레나데'라고도 불려진다. 


이 곡을 들으면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것처럼 그 바람이 얼굴에 와 닿는듯 언제나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TV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세레나데'라고 하면 흔히 저녁에 연인의 창밖에서 사랑을 고백하며 노래를 한다거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위가 높은 사람을 축하하거나,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한 대규모의 극적 성악곡 혹은 기악곡을 세레나데라고도 한다. 18세기에 유행했던 세레나데는 이 같은 낭만적인 소품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시대인 18세기의 세레나데는 디베르티멘토와 교향곡의 중간쯤의 성향인 다악장의 기악곡을 일컫는 용어였다. 


보통 4악장 정도 길이의 악곡인 세레나데는 부호들의 행사가 있을 때나 귀족들의 살롱과 정원에서 즐겨 연주되었다. 모차르트는 13개의 세레나데를 썼는데,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막을 작곡할 무렵에 탄생했고,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인해 널리 알려졌고 인기가 높은 작품으로 보통 현악 합주로 연주되지만 현악 5중주로 연주되기도 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그의 작품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작품 목록에 따르면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작곡 당시에는 세레나데의 원칙대로 5개의 악장(알레그로, 미뉴에트와 트리오, 로만체, 미뉴에트와 트리오, 피날레)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현재 전해져 오는 것은 교향곡과 같은 4악장의 구성이다. 분실된 3악장 부분(미뉴에트와 트리오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그것이 우연한 소실인지 혹은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생략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https://youtu.be/QZWKUszkbXU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Romanza - Andante

제3악장 Menuetto - Allegretto

제4악장 Rond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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