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방울 왕자

by 이장순

도깨비는 자신이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알고

당당하게 노래를 불렀다.

까치가 날아왔다가

도깨비가 부르는 노래에 실신 이라도 하는듯

땅으로 떨어진다.

(도깨비는 용맹하다. 도깨비방망이는 무엇이든지

이뤄 줄 있다. 눈물방울 속의 아이야 기분이

좋으니 눈물방울을 걷어줄까?)

도깨비는 방망이를 휘둘르면 주문을 외운다.

도깨비 빤스는 튼튼하다. 쓰리쑹덩

왕자는 놀라 눈물방울이 설마 사라지는 거 아닌가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눈물방울 속에 있었다

도깨비도 어 어 라고 표현을 했지만

머 안되면 어쩔 수 없지라고 말했다.

(내가 아이야 오늘 혹을 두 개나 샀단다.

노래를 잘 부르는 영감이었는데

노래가 나오는 곳이 혹이라고 하더구나

그래서 두 개를 가져왔지)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깨비에 왕자는 헐 이라고 말했다.

(소리는 혹이 아니라 목에서 나 오는

거에요 목청을 가져오지 그랬어요)

순간 뻥한 표정에 도깨비

혹 뿌리 영감을 죽인다면 마을로 가려는

도깨비를 왕자가 잡았다.

(도깨비님 노래를 부를수록 늘어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폭포가 있는 곳에

들어가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부르세요.

한 달 후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거예요

혹 두 개는 버리고 가세요 배고픈 호랑이의

먹을거리로 두고요. 노력은 배신을 모르죠

요행은 기적이 없죠.)

왕자의 말에 크게 감동한 도깨비는

혹 두 개를 숲 속에 버려두고

숲 속 으로 사라졌다.

혹 뿌리 영감은 혹을 없애버렸고 도깨비는

득음하려 폭포로 갔고 혹 두 개는 배고픈

짐승의 점심거리가 되리라.

두루두루 좋은 날이었다고 생각했다.

왕자의 눈물방울 안이 한 뼘 넓어졌다.

방울 속안에서 다리피고 잘 정도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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