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by 이장순

얼굴에 내려앉은 햇살의

무게만큼이나 가벼운 졸음

눈꺼풀에 내려앉은 나른함에 기댄

꿈들이 꿈틀거리는 정오

멈쳐버린 고장난 시계를 탓하며

바쁨을 한가로움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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