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간부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선현 Apr 29. 2020

앞으로 시간부자로 살겠습니다

20년 동안 돈만 쫒으며 바보같이 살았습니다

시간은 훌륭한 사람에게는 친구이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적이다 | 워렌 버핏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시골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와 가난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작은 순대국집을 하셔서 밥을 굶진 않았지만 새 옷은 한번도 입어본 적 없었고, 동생과 우유가 먹고 싶어서 훔치러 다닌적도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친구가 입는 브렌따노 셔츠가 너무 부러워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10년 다녔고, 직장을 다니며 사업을 준비했고, 2010년 창업 후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자는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하고 알게된 것은 사업을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10년 동안 <하루 15부 정리의 힘>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정리컨설턴트라는 신직업을 만든 사람, 국내 정리사업의 원조, 유명 강사가 되었지만 회사를 운영하고, 생계를 유지하는데 늘 돈걱정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정리 사업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괜찮은 아이템이다' 였습니다.
이 괜찮은 정리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상품화 하고, 고객에게 가치있게 제공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정리 사업을 시작할 때, 회사생활 10년을 한 것 처럼 10년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2020년 5월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야 했고, 약 3년 전부터 고민했습니다. 괜찮은 사업이 아니라, 그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답습하지 않는 사업이 아닌걸로 정한게 '시간부자' 입니다.




소중한 것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을 내려놓고 살고 싶습니다. 
직장생활, 정리사업을 하며 보낸 20년의 시간을 정리해 보니, 가장 많이 쫒았던 것은 '돈' 이였습니다. 직장 다닐 때는 생활비, 사업 할 때는 운영비... 이런 상황속에서 제 삶에 가장 가치있는 것을 잊은채 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인생 입니다. 살아가는 이유, 목적, 가치, ... 결국 돈은 제 자신을 현실적으로 보게는 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잊거나 잃게 만들었습니다. 


시간부자로 살겠습니다


20년 동안 직장과 사업을 하며 제가 쌓은 가장 큰 지식, 제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은 시간사용 능력입니다. 다이어리를 만들고, 시간관리 교육을 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연구를 하면서 저는 시간부자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제가 연구하고, 터특한 시간사용 능력을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연재를 시작합니다. 저와 함께 시간부자로 살아갈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부자가 시간을 쓰는 3가지 태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