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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May 26. 2024

정말 간단히 먹고 싶어, 고양이밥

일본 서민의 소울푸드

남편이 요리하는 남편요리연구소입니다.


식욕이 없었던 마눌님께서 저녁을 정말 간단히 먹고 싶다며 네코고항 또는 네코맘마, 일명 고양이밥을 주문하셨습니다.


네코맘마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초반부에 나와서 우리나라 사람에게 알려진 초간단 식사인데요.

일본 서민들의 소울푸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음식이지만 만들어 봅시다.


기본재료: 밥, 가쓰오부시, 간장 또는 쯔유

옵션재료: 버터, 계란, 와사비, 쪽파, 김가루 등등


간장은 진간장이고요. 사실 쯔유가 더 일본스럽습니다.

버터, 계란, 와사비, 쪽파, 김가루는 모두 옵션입니다.


1. 따끈한 밥 한 공기를 준비합니다.

만일 계란을 올릴 거라면 미리 프라이해 주세요.

저는 노른자가 살아 있게 준비했습니다.


2. 버터를 넣을 거라면 지금 밥에 묻어서 녹아들게 해 줍니다.

3. 밥 위에 가쓰오부시를 가득 뿌려 줍니다.

가쓰오부시가 조미료 역할을 해 줍니다.


4. 계란 프라이를 했다면 올려줍니다.

5. 쯔유나 간장을 1큰술~2큰술 사이로 올려줍니다.

저는 2큰술은 올라가야 좋더라고요.


6. 와사비를 올리면 한층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고, 쪽파나 김가루도 잘 어울립니다.


잘 섞어가며 먹으면 배고플 때 간단히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50% 정도 먹은 후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로도 먹기도 합니다.


집에 가쓰오부시가 있다면 간단히 한번 만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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