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주년 기념 신제품 플로랄 스타벅스 더블샷을 먹어보았다. 더블샷 베이스에 바닐라시럽3+얼그레이 티백이 들어간 것인데, 시럽은 과감히 빼고 먹었다. 여기 들어가는 우유는 하프앤하프가 들어간다는데 귀찮아서 한번도 검색 해 보지 않았지만 해 보았다. 말그대로 헤비크림50%에 일반우유50%를 섞은 것이란다(헤비크림은 지방이 36~40%함유되어있다). 오, 그래서 뭔가 묵직한 질감이다. 얼그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향도 아주 좋았다. 시럽만 빼고 나처럼 먹으면 저탄고지(키토제닉)하는 분들에겐 딱인 음료가 되겠다. 물논 양이 매우 적다. 더블샷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더블샷이 양이 적다(사진은 커보일 수 있는데 스벅 물컵보다 지름은 훨씬 작고 높이만 높다). 7온스니까 207ml정도다.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스벅 tall사이즈가 354ml, 작은short이 236ml이니 평소 숏을 종종 먹는 나에게도 "오 작군"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근데 가격은 5,600원이다. 한달 만에 헬스장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런 호사는 부려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