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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지민 Sep 10. 2015

For Example, 애플 키노트를 보면서

브런치 시작

간밤에 있었던 2015년 9월 애플 키노트를 찾아 봤다. 


Apple Watch, iPad Pro 까지 보면서 드는 생각은 "생소한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구나 였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별 관심도 없었고, "아이패드가 다 그렇지. 뭐 별거 있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Microsoft Office, Adobe 소프트웨어, 그리고 또 다른 메디칼 소프트웨어의 실연을 보면서 "아, 그렇게 쓸 수 있어?"로 생각이 바뀌었다. 


"큰 화면의  아이패드예요!"라고 설득하면 "뭐  그래서?"라는 반응이겠지만,

"이렇게 쓸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니 "아 그렇군!"으로 반응이 바뀌었다.


Apple Watch의 'Airstrip' 도 "원격진료에 사용할 수 있는 Vital  Sensor"라는 사용 예를 보여 주면서 "이런 게 필요가  있어?"라는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과정일 것이다.   


"써보면 저절로  알아요."인 경우도 있겠지만, 사용자를 써보게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가 보다. 

심지어 애플 조차 그렇게 하는데, 우리 서비스는 너무 노력을 안 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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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개인적인 공간을 갖고 싶어서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회사 블로그에 이야기하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들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회사에 할애하지만 그 범주에 속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조금씩 채워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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