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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래 Jul 17. 2024

4# 10년의 과거, 10년의 미래

13년 차 직장인도 직무변경이 가능한가요?

이 글을 아래와 같은 분들께 추천드리며,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 직무전환(커리어전환)을 꿈꾸시는 분

- 나만 왜 이렇게 회사생활이 힘들까 고민하는 분

-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은 분

- 회사생활에 자신감이 없어 용기가 필요한 분






주말 내내 고심이 깊었다.



이직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고, 직무는 모국어를 바꾸는 것이다. 나같이 신중하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게 환경과 모국어를 동시에 바꾸는 일은 부담스러웠다. 또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한 결과 사내에서의 직무전환이 최선의 방도였다.그래서 이동을 원하는 부서의 팀원들과 작년과 올해에 걸쳐 유대관계를 쌓아나갔다. 그 결과 작년에는 6개월간 관련 부서의 업무를 서포트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그때부터 직무 전환을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직무관련 강의도 사내 교육시스템을 통해 틈틈이 들었다.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기 전 이동을 원하는 팀장님과 면담도 하고 밥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턱대고 경력개발계획서를 작성한 건아니었다.



내 나름대로 이동을 원하는 부서와의 유대관계를 쌓는 등 기반을 다져왔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기에 제출하였다.당장 옮기는 것은 어렵겠지만 해당 부서의 팀장님도 적을 수 있는 대로 적고 내라고 하길래 제출했는데 면담의 방향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외부에서 기회를 찾아보라니... 마음이 심란하고 큰 실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3년 차나 되어서 이런 일하나에도 이렇게 대처하고 흔들리다니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월요일에 직무 이동 원한다고 회사 소문 다 나는 거 아니야? 라는 비약적인 사고에 휩싸였다.



나를 오래 지켜본 지인 중 멘토처럼 직무 전환에 대해 함께 고민해 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했다. 그리고 나는 3가지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https://brunch.co.kr/@dallaej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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