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연주한 하프라는 악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곡
오늘 방구석 음감에서 감상할 곡은 헨델의 하프협주곡 Handel Harp Concerto In B Flat, Op. 4/6, HWV 294입니다. 헨델의 협주곡 중에서 인기가 많은 곡입니다. 하프라는 악기가 가진 소리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잘 표현된 곡이죠. 나중에 오르간 협주곡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하프 협주곡의 작곡가인 헨델 Georg Friedrich Händel 은 예전 음악교과서에서는 음악의 어머니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는 바흐 J.S. Bach(바하로 말하기도 하는)입니다. 왜 이런 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가르쳤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바로크 작곡가 헨델은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의 음악활동을 영국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크 시대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알려져 있고 수많은 클래식 명곡을 작곡했습니다. 다른 곡 소개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이 멋진 곡을 연주한 단체는 이탈리아 연주단체 이 무지치로서 하프 곡만 모아져 있는 2장의 편집음반 중 첫 번째 음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무지치는 '음악가들(the Musicians)'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바이올리니스트 6명ㆍ비올리스트 2명ㆍ첼리스트 2명ㆍ더블베이스와 쳄발로 주자 각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무지치의 단원은 수차례 바뀌었지만 바로크 곡부터 현대곡까지 여러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레퍼토리가 다양한 단체입니다. 듣기에 참 편안한 연주를 들려주어 제가 좋아라는 연주단체입니다. 비발디 4계 때 소개해드린 연주단체이기도 합니다.
▶ 다른 연주단체의 실제 공연 영상
하프라는 악기는 클래식 음악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악기 중 하나입니다. 우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소리는 우아하지만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 중에 하나입니다. 무척이나 고가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하프의 매력을 소개한 예능이 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하프를 배우고 실제 공연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 하프로 연주하는 클래식 명곡 헨델의 하프 협주곡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