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알 Mar 13. 2024

일상 기록이 쌓이면 커리어가 된다

글쓰기 강의 후기

2024. 2. 20. 화. 오후 7:00~9:30


경험 자산을 세대 간에 이어주는 기업 세컨드투모로우가 5가지 섹션으로 진행한 워크숍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저는 <일상 기록이 쌓이면 커리어가 된다>를 주제로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는 법커리어로 연결하는 법을 강의했습니다.


큰 주제는 퇴근 후 번아웃 방지여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직장인을 다그치기보다 현재 생활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법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큰 물줄기는 결국 작은 물방울에서 만들어지거든요.


1. 개인이 가진 경험을 고유한 서사로 풀어가는 방법

2. 블로그 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

3. 블로그 콘셉트 설계법

4. 술술 읽히는 블로그 글쓰는 법

큰 주제를 세 가지로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세부 사항과 가능하면 풍부한 예시를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저는 올해 19년 차 블로거이지만,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조회수 폭발하는 블로거도 아닙니다. 한 달 만에 구독자 수 1천 명 늘리는 법도 모릅니다. 조회수 폭발하는 법도 모르고요. 다만 오랫동안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기록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조회수와 구독자 수에 집중하면 기록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콘테츠 설계에 대한 강의는 별로 없고  스킬에만 집중하는 강의가 많아요.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어떤 콘텐츠로 기록 플랫폼을 운영하는가입니다.


요즘은 개인 채널의 시대로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는 꾸준히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두 달 포스팅을 안 할 때도 있었고, 한 달에 많아야 6~8개 정도 포스팅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니 기록이 커다란 '유형 자산'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블로그를 통해서 강의 문의와 섭외도 받고, 책 출간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커리어가 되고 있는 셈이죠. 블로그가 홈페이지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한 사람의 방법이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참고할 만한 하나의 페이지가 되기를 바라면서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퇴근 후에 집으로 직행하고 싶었을 텐데도 시간 내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이웃분들도 참석해 주셔서 인사 나눠서 반가웠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간식까지 준비해주신 세컨드투모로우의 섬세한 배려에도 무한 감사드려요!


https://blog.naver.com/nemoness/223360631643


매거진의 이전글 글에 주제가 있어야 하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