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은생 Samuel Jul 16. 2022

Compassion, Empathy, Sympathy

원인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차이를 이해하자. 그 아픔을 덜어주자

Pity(불쌍함, 연민)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알아채는, 조금 소극적인 이해의 마음입니다.

Sympathy(동정, 동감)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Empathy(감정이입,공감)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나도 느끼는 마음입니다. 

Compassion(측은지심, 깊은 동정)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기꺼이 덜어주려는 마음입니다. 행동이 수반됩니다.


깊은 동정(compassion)은 누군가에 대한 불쌍함(pity)의 감정을 갖는 것 즉 동정(sympathy) 그 이상이며,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감정이입 및 공감(empathy)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깊은 동정(compassion)은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차이에 대한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차이, 종교적 차이, 성 차별과 인종 차별, 민족과 문화의 차이... 이러한 차이들은 너무 커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차이들'의 근본 원인들에 집중하는 대신에, 그 차이를 이해하려 노력합시다.
그 차이 뒤에 어떤 아픔이 숨겨져 있는지 살피고 그 아픔을 덜어주려 애씁시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일 것입니다. 


평생을 외국계 기업에서 목표 지향적으로 일해온 저는 국내 대기업에서 몇 년간 일하는 동안에 그 차이를 이해하기 보다는 원인을 제거하고 바꾸려 애썼고, 그것이 제가 실패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Wh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