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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렐로 Feb 16. 2020

봄버 재킷 입고 겨울을 마무리

‘Bomber Jacket'

◈Hot Guys & Girls Styling◈



지난 주말 너무 추웠어요.
이제 겨울도 한 달 남짓인데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흔히 Ma-1(마원)이라고 봄버는 어떨까요?

3년 전 포스팅에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간절기에 추천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네요.
제법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시즌에 더 적절할 거 같아요.

목에 카라가 없는 형태가 보통이라 지금 같은 겨울에는 안에 후드를 레이어드 해서 많이 연출합니다. 비교적 남성적인 아이템이라 개인적으로는 컬러풀한 걸 선호하는데 오렌지나 그린, 버건디 같은 색상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성분들은 인조 퍼 소재나 비비드 한 컬러도 좋습니다.

요즘은 보통 오버핏으로 많이 입는데 남성은 너무 오버핏으로 입으면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약간 오버핏이나 보통 자신에게 잘 맞는 핏 정도가 좋습니다. 스타일리시하게 입으려면 바지는 앞에 플리츠(주름)가 두 개정도 있는 넉넉한 모직 팬츠가 세련되어 보이며, 그런 팬츠가 자신 없다면 기본 슬림핏이나 조거 팬츠랑 조합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허리선이 다 드러나는 아우터라 하체의 단점이 다 드러나 보이는 터라 다리가 짧거나 너무 굵다면 어정쩡한 레귤러 핏의 바지는 단점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패피들 어떤 스타일로 코디했는지 살펴볼까요?


모렐로는 봄버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구미에 당기는거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오렌지색 어떤가요?
사푼 사푼 걷는 사푼젤 오라버니는 안에 퍼 트리밍 된거 보이고 싶어서 일부로 눈 까 뒤집듯 오픈 시켰네.
페루산 대왕건오징어를 살부분만 발라내서 머플러로 사용하면 사람들 다 도망가겠죠? 으미~ 무신 냄새랴?
모렐로가 요즘 저런 바지를 즐겨입고 다녀요. 그래서 하체에 바람이 찼는지 저절로 춤을 추며 다녀요.


사푼 사푼 걷는 사푼젤 오라버니는 안에 퍼 트리밍 된 거 보이고 싶어서 일부로 눈 까 뒤집듯 오픈시켰네.

가장 기본 봄버는 역시 카키톤 올리브죠. 요즘같은 겨울에는 저렇게 후드랑 레이어드 해서 많이 입죠.
엥? 본문에서는 몸에 잘 맞게 입는걸 추천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뭔가 어정쩡 하네요. 근데 이게 또 연배 있는 분들이 크게 입어도 이상하고.


보통 저런 팔뚝에 빨간 표딱지가 붙어 있는걸 많이 입죠? 미국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 꺼에요~


브라운은 약간 어두워 보이네요. 뭔가 봄버는 스트릿 느낌이 약간 있는데 브라운은 이미지와 부합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블랙 봄버에는 이너로 핑크핑크도 좋아보이네요. 뭔가 힙한 느낌이에요.
지지하디드와 건달제너는 가장 기본인 올리브카키와 블랙을 맞춰 입었네요. 요망한 것들!
뜨또의 아내는 오렌지 색으로 상콤하게! 요즘 비버 맛 갔더라~ 잘 좀 해줘~~


수트에 저렇게 걸치니 또 다른 스타일링이 되는군요. 저도 언젠가 도전해 봐야겠어요.
저런 소재와 컬러는 잘못 입으면 엄청 부해 보여서 툰드라에 사는 백곰으로 오해 받아요.


은근 유럽사람들도 봄버를 즐겨 입더라구요. 저렇게 살짝 걸친거 같은 느낌으로 패피같은 느낌을.


누나 옆모습이 카밀라 카베요 닮았어요! 헤어가 특히 아름답군요!


보통 저렇게 오버핏으로 입고 다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보다는 약간 덜 오버핏이 좋아보임. 부츠가 뭔가 징그럽네요.
바지선택이 미스네요. 슈즈까지 같은 톤인데 차라리 발목이 보이는 컬러감 있는 펌프스는 어떨까 싶네요.


조막만한 얼굴로 모렐로 비행기표를 저절로 예약하게 만드는 그녀는 요물.


아까 앞에서 바지 미스라고 언급했던 그 누님이네요. 안에 이너는 언제 갈아 입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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