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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우 Nov 10. 2015

16- 골조공사 2회차

1층벽체 및 2층 바닥 타설

저번 포스트에서 1층 벽체의 내부 형틀 부착까지 마무리가 되었구요. 이번엔 2층에 구조를 조립하고 타설하는 작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집 골조작업을 아래 10가지 작업으로 진행되는데요.

1. 기초위에 먹선표시 된 벽 위치에 철근

2. 외부 형틀 세움

3. 외부 형틀에 창문 및 단열재 부착

4. 외부형틀에 벽체 철근 설치

5. 벽체 철근에 전기 및 배관 매립

6. 내부 형틀 부착

7. 2층 바닥 조립, 계단 조립

8. 2층 바닥 단열재 및 전등 설비

9. 2층 바닥 전체 철근과 벽 위치에 기초철근

10. 1층벽과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저번 포스트에서 6번까지 소개드렸고 오늘은 7번부터의 작업이 진행됩니다.


1층 벽체 조립이 마쳐지면 2층 구조를 지지하는 서포트 조립을 시작합니다. 합금으로 만들어진 강재(이하 서포트로 줄임)를 기반으로 나무 각재와 판재를 올려 2층 조립을 시작하게 되죠.

서포트와 나무 구조물은 임시 구조물이지만 콘크리트 타설과 작업자의 하중을 감당해야 하므로 가능한 한 튼튼히 해야합니다. 타설이후에도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동안(21~28일 동안)구조의 위치가 불안하면 건물 균열과 직결되니까요.

마찬가지로 서포트를 적게 넣거나 짧은 기간만 유지하고 빼버리는 일부 현장이 있는데 이 또한 하자 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2층 바닥을 가설 조립합니다. (움푹 파인부분은 보가 들어갈 자리)

2층 구조 위에 판자를 대고 층간 단열재를 깔아둡니다. 보(beam)가 들어갈 자리도 비워두었다가 보가 들어가고 나면 단열재를 추후에 채워넣습니다. 하중을 분산해야되는 내력벽이 있는 자리엔 단열재가 못들어가므로 철근 조립 상태가 유지됩니다.

내력벽과 보 위치 제외 바닥조립 진행중이네요.

보가 들어간 부분에 이차로 단열재를 꼼꼼히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2층 바닥 철근 배근이 시작됩니다.

단열재가 다 채워지면 2층 바닥 철근 배근합니다.

철근이 바닥과 닿지않게 플라스틱 지지대를 군데군데 설치하고 한번 더 2중으로 배근을 완료합니다.

이후 1층과 마찬가지로 기본배관을 설치하고 1층 천장의 조명이 들어갈 자리에 조명기구 인입부를 배치합니다.

계단 하부 철근과 경사면에 각재를 대어 조립합니다

바닥이 완료되면 이젠 계단 차례겠지요. 계단도 철근과 각재를 조립하여 타설준비를 마칩니다.

계단의 경우 전기 및 배관이 없으니 철근과 각재로 마무리 됩니다.

타설 직전 배근완료, 조명 완료 상태

1층과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층 안에 들어갈 모든 설비들의 배치가 완료되면 타설이 시작됩니다.

타설직 후 면 정리를 합니다.

펌프카가 타설을 시작하고 작업자분들은 형틀(유로폼)안에 콘크리트가 잘 들어가게끔  바이브레이터와 망치질을 하며 작업을 마무리 짓습니다.

바닥면이 매끈한것 같지 않지만 기분 탓이겠지요......

매끄럽게(?)정리된 바닥면이 굳고나면 나중에 난방배관(엑셀 파이프)과 방통작업으로 한번더 덮이게 될테니 적당히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1층 벽면과 2층 바닥의 골조공사가 마쳐졌네요. 이 작업을 복층과 2층 벽면에도 반복해서 진행되야 하지만 같은 작업이니까 간결히 진행상황만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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